IRP, 개인형 퇴직연금 과연 꼭 해야할까?

    IRP 개인형 퇴직연금

     

    IRP에 대한 모든 것
    IRP에 대한 모든 것

     

    드디어 절세 3종 세트의 마지막 IRP 네요. 

     

    연금저축계좌 IRP ISA

     

    연금저축과 ISA는 이미 다루었으니 링크만 걸어두겠습니다. 오히려 IRP보다 더 중요한 상품들이니 꼭 읽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.

     

     

    개인연금저축, 연금저축계좌를 알아보자

    개인연금저축 (연금저축계좌) 개인의 노후생활 보장 및 장래 생활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장기저축상품 1. 혜택 : 매년 납입액에 대한 세제 혜택 (세액 공제) 2. 조건 : 만 55세 이후 & 5년 이상 가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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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ISA (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) 혜택 총정리

    ISA (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) 하나의 계좌로 절세혜택을 누리며 다양한 금융상품을 살 수 있는 것 맞습니다. 또 절세 상품 소개입니다. 1. 혜택 : 비과세 + 저과세(9.9%) 2. 조건 : 소득에 따른 비과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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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 IRP는 오히려 ISA보다 연금저축계좌와 조금 더 가깝습니다.

     

     대학생도 가입한 연금저축계좌와 달리 '소득'이 발생하는 직장인만 가입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.

     

    하지만 과세가 미래에 발생하고 만 55세까지 목돈이 묶인다는 점에서는 엇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. 

     

    1. 혜택 : 매년 납입액에 대한 세제 혜택 (세액 공제)

     

    2. 조건 : 만 55세 이후 수령 개시 

     

    3. 정말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이유

     

    저는 아직 가입하지 않은 절세 계좌입니다. 그 이유는 아래 본문에서 밝히겠습니다.


    1. 혜택

     

    (1) 세액 공제

     

    (2) 과세 이연

     

     만 55세 이후 수령 개시 시 5.5%만 세금을 부담하면 된다는 것 (월 100만 원 인출 시)

     

     만 55세 이전에는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 다는 것이 괄호 2개의 요지입니다.

     

     하지만 저과세 삼총사와 직접투자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면

     

     연금저축계좌 > ISA > 미장 직투 > IRP

     

     혹은

     

     연금저축계좌 > 미장 직투 > ISA > IRP

     

     순으로 두고 싶습니다. 어찌 되었든 IRP가 가장 후순위에 오는 것은 변함없습니다.

     

     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.

     

     연금저축계좌를 공제한도 연 400만원까지 든 상황에서는 IRP에 추가로 1400만 원까지 입금 가능합니다.

     

     여기서 최대 입금 가능액과 절세 혜택이 되는 구간을 좀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요.

     

     가장 보편적인 소득구간을 가정하고 하겠습니다. 

      연금저축계좌 IRP 총합
    최대 연 공제한도 연 400만원 연 300만원 연 700만원
    최대 납입한도 합쳐서 연 1,800만원

     

     연금저축계좌만 기계식으로 적립한다면 약 34만 원이 필요하지만, 두 개를 같이 하기 위해서는 59만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. 

     

     여기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걸 한도를 꽉꽉 채워 굳이 1,800만 원을 넣기에는 월 150만 원이 필요합니다. 이미 집도 있고 차도 있다면 모를까, 자금 흐름이 예측 불가능한 분들에게는 절대 권하기 쉽지 않은 월 납부금액입니다.

     

     심지어 두 상품은 중간 인출이 몹시 까다로운 상품들입니다. 아래 2번에서 확인하시죠.


    2. 조건 비교

     

     비슷해 보이지만 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. 

     

      연금저축계좌 IRP
    가입자격 누구나 소득이 있는자 (월급, 자영업)
    투자 상품 아무거나 안전자산 최소 30%
    담보대출 자유 매우 제한적

     

     3개만 보더라도, IRP는 가입도 까다로우며, 운용 가능한 상품에도 제한이 있고, 무엇보다 담보대출도 상당히 까다롭습니다.

     

     장기간 투자로 불확실성을 헷징 하는 전략인데 굳이 안전자산을 30%나 들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. 

     

     아 물론 1,800만 원에서 70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차액 1,100만 원을 수십년간 모으면 만 55세 이후에 다시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긴 하지만...

     

     차라리 저는 연 1,100만원을 ISA나 직투로 굴려 더 큰돈을 만드는 것을 택하겠습니다. 


    3. 그래서 결론은?

     

     결론은 그냥 정말 돈이 남는 게 아니라면 차라리 우선순위의 앞에 있는 미장 직투나 ISA를 추천드립니다.

     

     위의 우선순위가 살짝 바뀌는 구간이 있었는데요, 월 34만 원을 연금저축계좌에 납입하고 난 뒤, 본인이 굴리는 자산 규모에 따라 ISA혹은 미장 직투의 우선순위를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. 

     

     예를 들어 시드 1,000만 원 정도로 미장 수익이 연 250만 원 근처라면 미장 직투에서 연 250만 원씩 이익 실현을 하고 다시 종목 재구매를 하는 걸 추천드리고요. 

     

     시드가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미장 수익에서 양도소득세 22% 세금이 꽤 크리티컬 하게 다가오기 때문에, ISA를 이용하여 9.9% 저과세로 스마트하게 세금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. 

     

     예를들어 QQQ나 SPY로 5,250만원의 이익 실현을 했을 때는 5,000만원의 22%, 즉 1,100만원의 양도소득세가 발생하지만, 

     

     비슷한 ETF를 ISA에서 담았다면 5,250만원에서 상품에 따라 200~400을 면제받고 나머지의 9.9%에 해당하는 495만원만 내면 되는 거죠.

     

     IRP는 정말 정말 너무 월급이 많아 넣을 곳이 없을 때 마지막으로 여유자금으로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 

     


    4. 요약 및 실제 개설

     

     IRP는 정말 여유자금이 많을 때 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. 

     

     특히 사회초년생과 30대의 경우, 연금저축계좌만 연 400씩 굴려도 만 55세 이후에는 충분할 것입니다.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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